2014년 6월 10일 화요일

[종교] 도덕이 신 없이 만들어져도, 신이 없다는 결정적 증거가 될수 없는 이유.




신이 도덕적이어야 하는가. 신은 우리에게 "구원"을 가르쳤나 "도덕"을 가르쳤는가. 많은 회의론자들은 이 부분에서 신이 인간의 도덕에 관여할 필요가 없다고도 가르핀다. 난 이 부분에서도 회의론자들에게 양보할수 있다고본다. 내가 교회를 비판하는 이유도, 교회가 자신의 도덕관념을 신을 이용하여 교묘히 사회에 강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성경의 "독자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성경이 기독교의 교의를 가린다는 역설로부터 시작한다. 성경이 텍스트가 19금이든 그것이 설화에 불과하던, 그것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러나 그 성경이 주장하는 핵심, 그리고 그 신앙고백에서 그 구원이 나온다. 도덕은 별개의 문제이다.

우리는 신약에서 구약에서 선포된 율법이 보완되거나 지킬 필요가 없어지는 것을 볼수 있다. 우리는 돼지고기를 먹고, 오리고기와 닭발을 먹는다. 심지어 내가 먹는 오야코동역시 성경에서는 금지된거다. 엄연히보면. 그러나 그것은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야기했듯이, 그것은 문화적 측면이다.

내가 좋아하는 손가락 ok사인은 그리스에서는 fu*k *ou라고 한다. 그럼 내가 "Okay"라는 뜻으로 그리스인에게 그 사인을 날리면, 그 그리스인은 내 머리에 당장이라도 칼을 겨누려 할 것이다. 그럼 난 "지인에게 "라가"라고 하지 말라는 예수의 계명을 어긴 것이다. 그럼 나는 죄인인가?

결국 이 문제는 회의론자들이 교회의 도덕(사회교리적 부분)을 물어늘어트린다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독교의 절대적 핵심은 구원이며, 도덕률은 문화와 민족에 따라, 구분되며,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전하라고 하셨다. 신이 준 도덕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양심이라는 것이 있을뿐. 양심을 우리에게 주시어서 우리 도덕률을 구성하게 하신 것일수도 있다. 즉 신이 도덕을 가리키 건 바로 그 문화를 통해서 생성된 "양심"일 것이다.

성경이 영감을 받아 그 문화에 맞게 쓰여졌듯이 말이다. 자 그러면 왜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신 가톨릭 교회가 왜 도덕률과 교리가 변화하고 변동되는지 알아보자. 즉 이 부분은 "교리"와 "교의"를 착각한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이 부분에서 회의론자들과 자유사상가들은 공부가 필요한것 같다. 기독교의 보이는 부분만 보고 공격할 것이 아닌, 이러한 사회교리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가톨릭교회는 바로 "양심"을 중요시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결코 형식적인 도덕을 요구하지 않았다. 바로 이 점에 의거하여, 가톨릭 교회, 즉 정교회와 (특히)천주교회는 최대한 이 사회적 도덕률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은 우리에게 사회를 주셨다. 그리고 그 속에서 도덕률을 만들게 하셨고, 교회는 최대한 자신들의 전통과 사도들의 전승에 근거하여 판단하는 것 뿐이며, 이 역시 언제든지 변동될수 있는 교리다. 하지만 이 것이, 과연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그리스도의 구원관을 방해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톨릭교회는 충분히 오류를 저지르며, 특히 정교회는 이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인정하고 넘어가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사회 교리의 출발점이자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개신교가 사회교리를 무시한다는 것에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로마 총대주교 프란치스코가 "무신론자도 양심에 맟추어 살면 구원받을수 있다"라고 발언한 것은 이 부분에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지.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것이다.

바티칸 공의회가 바로 "복음"을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수도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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