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에스페란토가 영어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
1. 에스페란토 쓰자는 애들은 에스페란토가 문자 그대로 발음되니까 편하다고 하는데, 그건 영어도 마찬가지로 가지는 장점이다. 즉 지방마다 발음법이 다른게 영어다. 심지어 알파벳을 부르는 명칭도 다르다. 예를들면 호주는 z를 "제트"라고 하고, 영국과 미국은 "지" 라고 한다. 영어는 다인종이 쓰는 언어이기 때문에, 발음만 또박또박하면, 왠만하면 다 알아듣고, 다 각자의 발음이 있다는걸 모두 다가 알기 때문에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남부 캘리포니아는 THE를 "데"라고 발음한다. 그래도 전혀 문제없다.
2. 영어는 일본어와 마찬가지로 단어를 그대로 들여온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어휘를 가진게 영어이고, 지금도 엄청나게 단어가 늘어나는 것이 영어다. 애초에 영어의 생성 과정이, 게르만 언어에다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아서 형성된 언어다. 즉 어휘는 독일어와 완벽하게 계통을 달리하지만, 어순은 독일어와 같다. 고대 앵글릭과 현대 영어를 비교해보면 정말 다르다. 이와 같이 영어는 해당 언어의 단어를 그대로 따오거나 자기 발음으로 변화시킨다.
3. 영어는 지방마다 약간 다른 어순을 가지는 경우도 있어서, 어순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doesn't have 던 have not이든 전혀 상관이 없음. 즉 문법상으로 보자면, 영어가 더 괜찮다. 각자 약간의 어순과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국경 지방에서는 그 현지 어순에 맟춘 영어가 돌아다닌다. 스팽글리시가 그중 하나라고 봐야한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에 살면 알지만 스팽클리시 써도 듣는덴 전혀문제없다. 물론 처음 이민온 사람들은 알아듣기 힘들겠지만.
4.영어는 각자의 지방마다 다르고, 표준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공용어와 언어 기관이 공식적인 영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엄연히 영국 생각이고, 애초에 영어의 표준을 정하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각 지방마다 영어사전이나 영어 문법 정리를 하는 기관이 있겠지만, 전체적인 표준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5. 지금까지의 수많은 기관들과 학자들이 영어를 사용해왔고, 근 현대에서 사용된건 영어였으며, 많은 학술 자료들이 영어로 축적되어 왔는데, 에스페란토가 영어를 대체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각 대륙마다 지방 공용어들이 있다. 남미는 당연히 스페인어가 꽉 잡고 있으며,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들은 포루투갈어를 1달만에 마스터한다. 애초에 제주도 사투리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아시아 역시 중국어가 학술용어이자 전통 언어로 자리잡고 있으며, 중동은 당연히 아랍어가 전통적인 언어였으며, 아프리카는 영어나, 프랑스어가 주로 사용된다. 유럽은 말할것도없이, 라틴어가 공용어로 쓰이며, 학문 용어로도 쓰이는게 라틴어다.
즉 이러한 "전통적 학술용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게 영어인데, 에스페란토가 이러한 영어와 전통적 학술용어를 대체할수 있을지가 의심스럽다.
6. 또한 에스페란토 역시 서양 중심의 언어로서 알파벳을 채택하고 있다. 어원이 많은 곳에서 따왔지만 많은 부분이 서구 언어로서 작용해왔으며, 이것을 타 대륙, 한국을 포함한 전통 언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에서 사용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이들은 영어를 배우고 있으며, 이미 전통 언어가 박힌 곳이라 에스페란토가 제 3 외국어라도 차지할수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결론: 에스페란토는 분쟁 지역에나 한정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언어이다. 즉 전면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언어가 될수 없으며, 학술적 용어는 사용이 절대적으로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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