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베트남의 패망과 같은 길을 걷는 것이라고 지적
29일 오전 종북좌익척결단, 자유민주수호연합과 같은 보수단체들이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이석기 선처 탄원서 제출 종교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4대 종교지도자인 염수정 추기경, 자승 총무원장, 김영주 총무, 남궁성 교정원장을 비판했다. 이들은 종교지도자들이 내란음모로 구속된 이석기 의원에게 선처를 베풀자고 하는 것은 낭만적인 발상이며 대한민국이 월남과 같은 운명을 맞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탄원서가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종교계의 이석기 의원 감싸기를 보면서 국민은 종교인의 자비가 아닌 종교를 빙자한 좌익세력의 국법파괴를 본다'고 하며 '정치적으로 낭만적인 탄원서를 제출하게 된 것은 한국 종교계의 좌경화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치적,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종교인이 자비심을 표출하는 것은 내란음모자에 의해 피해를 받은 국민들을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행위이며 더 나아가 내란음모자에대한 자비와 용서는 월남 패망과 같은 대량 인명살상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 월남과 같은 운명을 걷지 않기 위해서는 이석기 의원에 대한 선처와 석방을 주장하는 종교지배자들의 낭만적인 탄원서를 규탄한다'며 탄원서의 즉각취소를 촉구했다.
28일에 4대 종단지도자들은 재판부에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korea787s@naver.com / korean787s@gmail.com /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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