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5일 수요일

[종교] 기독교 종파에 무지한 사람들을 위하여: 보편 교회


기독교.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충분히 오해할 만한 여지가 있었다.



종파에 무지한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자면, 보편 교회란 로마 가톨릭 교회(13억)+ 동방 정교회(4억)+ 성공회(약 9000만)으로 집계하며, 신도수는 거의 정확하다. (개신교와 달리 냉담자는 신도 집계수에서 제외된다) 

1. 보편 교회는 하나의 믿을 교리를 중심으로, 성경과 성스러운 전통을 기준으로 이성과 신앙에 판단하여, 교도권의 권위에 따라 판단을 내린다. 즉, 본질은 같으나 형식 문화, 시대 상황에 따라 형식과 행동, 정치적인 행동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이야기는 무신론자의 입장에선 어이없을수도 있겠지만 초대 교회로부터의 입장이 맞다. 즉 보속과, 죄의 기준, 성경 해석의 시대적 재해석등은 믿을 교리를 침해하지 않는이상 언제든지 교회의 교도권과 사도전승에 의결하여 시대에 맟추어나간다. (가톨릭 교리법전 참조)

2. 보편 교회는 모든 신자들에게 유신 진화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바티칸 문건 "진리는 진리를 거스를수 없다" 참조.) 예비 신자에게도 진화론의 정당성을 가르치고 있음(로마 가톨릭 예비신자교육서 참조) 정교회는 유신 진화론을 교구의 선택사항으로 달리 가르치며, 창조론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음. 다만 정교회는 유신 진화론 보다는 과학과 종교는 서로 입장이 다르며, 성경을 창조과학 및 지적설계처럼 현실에 억지로 짜맟추어 이해하는건 교리적으로 위험하다고 가르치고 창조론의 중요한 목적은 "창조"를 이해하는 것 이라 가르침. 그 후에 유신 진화론은 성경적이며, 인정할 가치가 있다고 가르친다. 성공회 역시 진화론을 인정하고, 교육서에도 그 내용을 사용한다. 다만 이건 대한 성공회에서는 잘 모른다.

3. 보편 교회는 모든 신자들에게 종말론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가톨릭 예비신자교육서 참조) 즉 프리메이슨이나 휴거드립에는 빠져선 안될 것을 당부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같이 모든 신자들에게 당부하고 있으며, 그 중 독자적이게 교회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창조론과 종말론에 빠지는 사람이 있을 것임. 다만 교회의 가르침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페이크이고, 성직자가 이런걸 믿으면 면직처분까지 갈수도 있음.

대충 교회권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설명하면 되겠고, 적어도 신을 믿는 사람들은 적어도 비이성적인 신을 믿으면서 위안을 얻는다 한다. 그렇다. 신은 비이성적이다. 신을 믿는것도 비이성적이다. 존재하는 증거가 없으니깐. 그래서 우리는 막연히 믿는다. 신이 존재하는 것을 느끼는건 "심증"인 것이고, 그것은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는 문제이다.

따라서 보편교회는 타 인에게 자신의 믿음을 강요하지 않으며, 권유하지 않는다. 이와같은 전도의 행위는 시대 기준에 맟추어 변화할수 있으나, 현재의 보편교회는 이러한 속성 때문에, 보편 교회가 저질렀던 오만함을 뉘우치며, 이미 시노드나 여러 지역공의회에서는 이러한 포교를 하지 않기로 함. 교황도 이에 대해서 문건을 발표한 바 있음. 즉 지금같은 글로벌,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가톨릭만이 유일 진리하고 주장하는건 옳지 않다라고 선언. 정교회는 원래부터 이슬람교에게 맞던 처지라 당하고 살던 종교중 하니임. 고로 애초에 포교를 할수가 없었음. 러시아는 애초에 종교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 결과는 토착종교가 기독교화되는 결과를 맞이하고, 이러한 토착화는 니콘의 동방종교개혁을 불러옴. 국교는 러시아 정교가 맞았지만, 국가적으로 강요하진 않는다.

현대 보편교회,(개혁교회 사이드를 제외한)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인식하고, 문화와 그 시대적 양심을 죄의 판단 기준으로 삼으며, 밖으로는 사회 봉사와 실현하고, 안으로는 종교활동을 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게 보편교회이다. 교회가 시대를 이끈다는 시대착오적인 생각보다. 점점 피페해지는 시대에 지친 낙오자들이나 짐이 무거운 사람들이 스스로 회복을 찾아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게 보편 교회의 정신이다.

기독교는 지극히 추상적인 개념이며, 실제로 개혁교회와 보편교회는 서로 인정하지 않고, 타 종교 또는 갈라진 형제 등의 애매한 문구로 돌려서 말하고 있다. 개혁교회는 보편교회를 종종 적그리스도, 음녀등의 자극적인 문구로 비판하는 반면, 보편교회는 갈라져 나간 형제들(가톨릭), 타 종교(정교회), 사도성이 인정되지 않는 교회(성공회) 등으로 개혁교회를 호칭한다.

어제 올린글이 다소 자극적임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상대방이 신을 믿지 않듯이, 나도 그 사람이 신을 믿던지 안 믿던지 상관없다. 그렇게 생각하는것을 드러내는것은 틀린말이 아니다. 다만, 특정 종교의 신론을 언급하면서, 특정 종파만의 교리를 문제삼아, 신이 없다는 것을 공격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신론은 우리 보편교회와 개혁교회가 공통으로 공유하고 있는 속성이고, 개혁교회가 현대사회와 배치된다 해서, 그것이 신론의 부정으로 넘어가는건 분명한 오류이다.

전 세계 기독교인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보편교회 신자들까지 매도하는 것은 아무래도 큰 문제가 있다. 애초에 다수는 거기가 아니고 이쪽이라고.

다만 내 블로그나 학업을 이유로 닫아버린 내 이글루스까지 쳐들어와 어디서 퍼온 자료들을 올려대며, 종교를 믿는 사람을 거짓말쟁이와 사기꾼으로 매도한다시피 한다는 것, 상대방의 영성을 함부로 깎아내린다는 것이다. 그것에 분노한 것이다. 즉 과학적 입장 또는 현대 개혁교회의 잘못을 가지고 형이상학적인 "신론"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무시하는것, 그것은 신학적인 썰을 가지고, 과학을 깎아내리는 창조론자들이나 다를 바가 없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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